the 4th episode of Indie2go's 3rd artist, deb
인디투고 3번째 아티스트, 뎁의 네번째 에피소드 "모노레일(Mono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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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2go's 76th artist, Kim Mokin
인디투고 76번째 아티스트, 김목인 "꿈의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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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인의 [음악가 자신의 노래]의 열 곡은 충주 시골집에서 그가 연주한 피아노와 클래식 기타로 구성되었다. 주변 소음과 함께 공간의 아우라를 담은 그 음들은 어딘가로 흘러가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을 머금고 있다. 여기에 주변 동료 음악인(더블베이스 – 이동준, 집시스윙기타 – 이호석, 아코디언 – 박혜리, 바이올린 – 조윤정, 드럼 – 장희원, 하모니카 – 허세정, 코러스 – 황진영, 윤주미)들이 연주를 거들었다.
김목인의 [음악가 자신의 노래]는 노래마다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낯선 이와의 사연(“꿈의 가로수길”), 바쁘냐고 묻는 세상에 변명하는 음악가의 이야기(“일주일에게”), 문을 닫는 단골 카페에 바치는 뮤지컬의 수록곡(“뮤즈가 다녀가다”), 추상적이면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음악씬에 대해 거는 말(“씬”), ‘글렌 굴드에 관한 32개의 이야기’란 영화를 보고 쓴 이야기(“글렌 굴드”), 음악가란 직업의 특수성에 대한 생각(“음악가의 밭”) 등 느린 속도로 꼼꼼하게 세상과 자신의 일상을 바라보는 이만이 가질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특히 소박한 피아노 연주가 따스하게 흐르는 “음악가의 밭”에서 그는 신화처럼 시작한 상상이 현실의 모진 환경에까지 이르는 심려 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 직업의 특수성에 대한 궁금함 때문에 여러 책을 읽은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노래의 사회적인 기능’이 최근 몇 년의 주된 관심사였는데요. 신화처럼 이야기가 지닌 기능이라든지, 옛날 사람들이 하늘과 땅을 대칭시켜 생각하던 관습이라든지, 문명화되지 않은 사회를 훌륭히 지탱하던 ‘증여’와 같은 경제행위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음악가의 밭은 하늘에 있다’는 상상에서 시작해, 땅 위에 기반을 둔 삶의 이야기와 상상의 이야기를 엮어본 작업입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세계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옛날 사람들이 신화를 쓰는 방식을 참고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또 최근 공연을 통해 많이 접한 재개발이라는 하나의 흐름에 대한 생각이기도 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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